대표 | 김봉현
"음식은 Chemistry이다."
쇠고기가 너무 좋아서 육식 벤처인 미트랩을 직접 차렸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했고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나노화학 기술 벤처기업인 ㈜블루골드의 대표이기도 하다.
모든 만물은 케미스트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가장 맛있는 케미스트리인 고기를 어떻게 하면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줄까하는 구상을 매일 하는 자타공인 미식가이다.
미식가라는 말이 흔해진 요즘 시대에, 진짜 미식가라면 전세계의 방대한 식문화에 대한 몸과 마음 모두 열린 소화 자세와 폭넓은 경험, 열정적인 호기심은 당연하고, 전문 쉐프에 버금가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과 와인을 비롯한 주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식견, 그리고 재료와 음식을 분해하고 조합할 수 있는 창조 능력과 식재료와 요리에 관한 과학적, 공학적 이론 및 사고를 겸비하며, 그릇과 플레이팅도 제대로 볼 줄 아는 섬세한 미적 감각, 일본 최고의 미식가로 불리는 로산진과 같이 탐미적 갈증을 해소하려는 선천적이면서 신경질적인 욕구, 이러한 모든 것들을 갖추어야 한다고 스스로 믿는다.
Head Chef ㅣ 최병석
"가장 인상적인 디너는
치밀한 완벽으로부터."
유머러스한 입담을 구사하는 친근한 겉모습과 달리 요리에 관해서라면 일말의 타협이 없는 태생 완벽주의자. 식재료의 구성과 코스, 맛의 밸런스까지 치밀하게 설계한 15가지의 메뉴를 하나씩 음미하다 보면 어느샌가 마지막 디저트만을 앞에 두게 된다.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그가 추천하는 페어링을 함께 곁들여 보자. 메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주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의 제안은 그 어떤 마리아주보다 완벽하다.
Head Butcher ㅣ 장민호
"정육 마이스터,
고기의 결을 "
칼을 다루는 정육사가 거칠다는 말이 오류임을 알려주는 미트랩의 정육실장. 원육의 선정뿐만 아니라 숙성 그리고 결을 따라 손질하는 섬세함의 극치까지. 고기가 씹히는 방향까지 고려하며 썰어낸 그의 고기를 한 번 맛보면 왜 정육사가 존재해야 하는 직업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한우를 맛보고 싶다면 그에게 온전히 맡기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1층은 정육점이며, 2층은 테이스팅 룸이다.
부티크 정육점이라고 해서 무지 비싼 고기를 팔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다.
훌륭한 품질의 맛있는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자는 명확한 탄생 철학과 목표를 가졌다.
신선한 원두 커피향을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카페와 함께,
한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트러플 상품과 다양한 스페셜 소금 등으로 구성된 델리 코너에서는
수십여 종의 샴페인과 와인도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미트랩의 테이스팅 룸인 2층은 한우를 주된 재료로 오마카세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으로,
소수의 예약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육식에 대하여 토론을 하는 곳이다.